山行記

일림산(日林山 )667.5m .사자산(獅子山)666m .제암산(帝岩山)807m 산행기

루이스. 2013. 5. 13. 22:35

일림산(日林山 )667.5m .사자산(獅子山)666m .제암산(帝岩山)807m  산행기 (전남 보성.장흥)

 

<산행개요>

백두대간 남덕유산 육십령아래 영취산에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은

전북 진안의 마이산에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다시 분기한다

광주 무등산을 지난 호남정맥은

제암산 사자산을 지나 일림산 한치재에서 광양의 백운산을 향해 방향을 튼다

 

해마다 5월이면

제암산에서 일림산까지의 호남정맥구간은

분홍 철쭉이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특히 일림산과 제암산에서 사자산가는 넓은 능선의 만개한 철쭉은

국내 최고의 넓은 철쭉군락지다

 

보성군 웅치의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호남정맥 626봉으로 올라

광양 백운산에서 광주 무등산을 향하는 호남정맥을 따라

제암산까지 올라 제암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이다

 

< 산 행 기 >

산   행   일 :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맑음)

산 행 인 원 : 곽교신회장외 31명

산 행 코 스 : 일림산 용추폭포주차장-626봉-일림산-골치-사자산-곰재-제암산-제암산휴양림

                  ( GPS산행거리 14.7km 07:23 휴식및식사시간포함)

 

<05:30 용추소형주차장>

계절의 여왕 5월

어느 산악회건 신록의 5월산행지 선정에 고심이 많다

그러나 끝내 대부분은 철쭉군락지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

"나루"도 우여곡절 끝에 전남 보성.장흥의 일림.제암산으로 철쭉산행을 나선다

 

10일 금요일밤 11시 모교앞에서 출발한 버스는

남해득량만위 일림산용추폭포 주차장까지

밤새도록 어두운 밤을 가르며 달린다

예정시간보다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여

다소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고 간단한 준비체조로 몸을 풀었다.

7시간 이상의 산행이기 때문에

일림산까지는 모두 함께하는 산행하고

제암산까지는A조 곰재까지는B조 나머지는C조로 편성

06:18 용추계곡입구 화장실 왼쪽옆으로 나있는 등산로입구로 들어선다

 

<07:10 산죽> 

높은 구름만 간간이 보이는 쾌적한 날씨다

용추폭포 소형주차장 화장실 왼쪽의 등산로로 들어서면 잠시후 새로 난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곧장 건너 다시 등산로로 들어서면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서서히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그다지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 올라서면 

거추장스런 바위 하나 없는 넓고 순한 등로가 시작된다

 

능선에서 울창하지는 않지만

막 퍼지기 시작하는 싱그러운 녹색 나뭇잎이 팔랑이는 모습에  

마음이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볍다

7년전 이곳에 왔었기 때문에 선두에서

그때 기억을 더듬으며 일림산을 향해 산죽사이를 지난다 

 

 <07:17 전망바위>

수도권에서 너무도 멀리 있는 이곳 일림산

해마다 화려한 철쭉들이 온산을 붉게 물들여도 찾아 오기가 쉽지 않다

주차장에서 보성강 발원지로 쉽게 일림산 정상에 오르는 등로도 있지만

거리가 멀어 시간이 더 걸리는 이 능선을 택한 것은 저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07:23 626봉 호남정맥삼거리>

작은 전망바위에서 한차례 내려섰다 등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목조 전망대가 보이고 삼거리에 이정목이 서있는 호남정맥 삼거리에 도착한다

사진 우측으로 이정목이 보인다

 

산행을 끝내고 그 피곤함 속에서도

고운 목소리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려

앵콜 한 곡을 더 부른 나루의 여가수12회 최경순회원이

호남정맥 마룻금에서 순천 조계산과 광양 백운산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부터는 호남정맥을 따라서 제암산아래 제암산 휴양림 삼거리까지 걷게 된다

 

<626봉 삼거리에서 바라본 제암산>

오늘 산행의 목적지 제암산이 능선 가운데에 뾰죽하게 보인다

좌측아래 사자산 능선도 보이는데 왠지 오늘은 너무 멀어보인다

 

<07:42 철쭉터널>

 

침착한 C조는 20여분이 다 되도록 모습을 안보인다

되도록이면 일림산까지는 모든 회원이 동행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

함께하려 하였지만 산행목적지까지 가려면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어

일단 먼저 출발한다

얼마 안가면 바로 일림산으로 가는 호남정맥 등로에서 철쭉의 향연이 시작된다 

 

<07:47 일림산 가는 호남정맥>

이리저리 구부러지며 일림산 오르는 등로에 철쭉이 장관이다

멀리 높은 봉우리가 일림산이다

 

<07:53>

 

화려한 철쭉터널 내리막을 걸으며 07:51회령으로 내려가는 회령삼거리 헬기장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호남정맥 능선에 만개한 철쭉을 올려다본 모습이다  

 

<07:58 돌아본 626봉>

 

<07:59>

 

<08:08 목조전망대 >

08:02 발원지에서 일림산으로 올라오는 발원지 사거리를 지난다

잠시후 봉수대 삼거리 아래 비교적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등로우측에 목조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서 일림산을 바라보았다 

 

<전망대에서 돌아본 626봉>

아래 조금 움푹한 곳이 보성강 발원지로 내려가는 발원지 4거리다

 

<08:13 봉수대 삼거리로 오르다 돌아본 626봉>

이상하게도 좋은 경관을 잘 보라고 설치한 목조 전망대 부근부터 

철쭉은 힘이 없어 보이고 꽃도 적다

아직 덜 핀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는 아예 꽃망울이 맺지도 못했거나

설사 맺혔다 하더라도 떨어져버려 썰렁하다 못해 황량한 모습이다

저 건너 626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핀 철쭉과는 너무도 대조가 된다

 

<08:16 봉수대삼거리>

비스듬한 오르막에 볼품없는 철쭉 사이를 올라오면 봉수대 삼거리다

525봉을 돌아본 모습이다

 

<봉수대 삼거리에서 바라본 일림산>

시원하고 맛있는 하드박스를 짊어지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고

좀처럼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08:18 일림산우측자락의 철쭉>

예전에 화려했던 일림산 철쭉의 모습이 아니다

때가 되었으니 마지못해 억지로 피어난 것 같다

덜핀탓도 있지만 아쉬움만 가득한 일림산 정상의 철쭉개화모습이다

 

<08:24 일림산>

봉수대 삼거리에서 내려서며 우측 철쭉군락지를 바라보며 08:19 정상삼거리를 지나 통나무계단을 오르면

일림산 667.5m 표시석이 있는 일림산이다

일림산 정상에 오르자  홍남표 전회장이 오늘도 모두에게

방금 짊어지고 올라온 시원한 하드를 하나씩 사주어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표시석 좌측으로 좀 떨어진 곳에 이정목이 있다

직-골치재1.6km      용추계곡2.9km          후-용추1주차장 2.7km

     사자산 5.1km     제암산9.0km                 대한2다원3.8km

     제암산 자연휴양림 8.2km                       한치재4.9km

 

이정목 바로옆에 산림청에서 설치한 의약품이 들어있는 구급함이 있다

의약품이 필요한 때 구급함에 명시된 전화로 연락을 하면

구급함을 열수있는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나날이 늘어나는 등산인들을 위한 산림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 마음이 흐뭇하다

 

 

<일림산에서 돌아본 626봉>

 

<정상왼쪽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제암산>

앞으로 멀리 오늘의 산행목적지 제암산이 보인다

제암산.사자산으로 가려면 거쳐야할 큰봉우리(일명골치산)오르는 길도 선명하게 보인다

 

<08:43 사자산으로>

결코 흔들림없는 침착한 C조는 고난의 626봉능선을 거슬러 올라와 방금626봉 호남정맥 삼거리에 도착했단다

이곳으로 오지는 않고 오던길로 내려가겠단다

아름다운 일림산의 붉은 철쭉은 너무 가까이 다가가 만나지 않고

좀 떨어진 곳에서 아름다움을  넉넉히 바라만 보겠다는 C조의 여유로운 마음.....

 

그보다는 좀더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더 많은 아름다운 그들과 대화하며

꽃길을 걸어오라는 최국장의 권유로

C조도 이곳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직 덜핀 철쭉터널을 따라 사자산을 향해

제암산방향으로 둥근 통나무계단을 내려간다

 

<08:55 큰봉우리(골치산)>

일림산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그야말로 철쭉의 화원이다

며칠 더 있다 왔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건 욕심일 뿐이고

지금 보는 이 모습도 보지 못하는 이들도 있는데...

 

08:47 일림산에서 내려오자마자 철쭉 터널길은 정상삼거리2에서 양쪽으로 갈린다

우측은 한치재 발원지로 일림산을 들르지 않고 바로가는 길이고

좌측은 사자산 제암산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들어서 7분여 직진하면 목조전망대가 있는 큰봉우리다

골치산이라고도 한다

내려온 일림산을 올려다 보았다

 

<큰봉우리에서 바라본 일림산정상>

큰봉우리 목조 전망대에서

비박산행을 즐긴다는 잘생긴 처음처럼님이 일림산을 배경으로 멋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09:15 골치사거리>

큰봉우리에서 4분후 민속촌이 아니면 요즘은 좀처럼 볼수없는

이엉을 엮어 지붕을 만든 오두막 쉼터를 지나면서 등로는 서서히 고도를 낮춘다

첫번째 오두막쉼터에서 9분을 내려오면 좌측에 두번째 오두막쉼터를 지나고

다시 6분을 내려오면 역시 오두막쉼터가 있는 골치사거리다

오늘 C조의 하산 예정지다

일단 이곳에서 A조를 편성하고 직진하여 사자산.제암산으로 향한다

골치4거리에서 급조된 A조는 25회2명 19회1명 12회3명 모두6명이다

 

대오가 정비되었으니 이제는 나루의 A조답게 오늘의 목적지 제암산까지 완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하산지점인 제암산 휴양림까지 C조나 B조보다 늦어서도 안된다

B조의 선두는 A조의 후미를 추월할수 없고 A조의 후미는 B조선두에 추월당해서도 안된다

이것이 무너지는 순간 조편성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래서 골치사거리부터 산행에 속도를 낸다

 

<09:59 고산이재>

골치사거리에서 사자산까지가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든곳이 아닌가 한다

화사한 철쭉도 별로없고 오르내림도  심하고

또 힘들여 첫 봉우리를 넘고 밧줄잡고 긴 내리막을 내려가면  

고산이재 안부 우측으로 사자산을 오르지말고

제암산 휴양림으로 바로 내려가라 유혹하는 이정목이 서있기 때문이다

우-제암산휴양림임도 1km  직-사자산 0.7km 제암산 4.6km  후-일림산 4.4km

 

사자산을 오르는 너덜길이 무척이나 힘겹다

밧줄잡고 급경사 사자산을 내려오는 사람이 그리도 부러울수가 없다

 

<10:26 사자산(미봉)>

 뒤돌아 볼 사이도 없이 나무계단을 힘들여 올라가 우측으로  바위능선을 넘어가

사자등허리를 닮았다 하여 사자산이라하는 사자산 미봉에도착한다

멀리 끝부분이 사자머리을 닮았다 하여 사자두봉이고 이곳은 꼬리부분이라 사자산 미봉이라한다

 7년전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내 블로그에서 빌려왔다

 

<10:42 제암산으로>

아무리 완주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먹어야 갈것이 아닌가...

아직 완공하지 못한 사자산미봉 전망대에서 허기진 배를 간식으로 달래고

다시 제암산으로 향한다

 

<10:53 간재로 넘어가는길>

사자산미봉에서 내려는 길은 급하다

사자산에서 내려서서 다시 철쭉평원을 향해 작은 봉우리를 넘는다

 

<곰재산 오르기 전의 철쭉모습>

이곳의 철쭉모습도 역시 실망이다

일림산 봉수대 삼거리와 상황이 비슷하다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철쭉이 있어 담아보았다

 

<11:08 곰재산>

철쭉제단 가기전 제일 높은 곳이 626m의 곰재산이다

전에 화려했던 철쭉동산은 이렇게 꽃이 다 피었어도 푸른동산을 꽃으로 채우질 못하고있다

 

<사자산>

힘들여 올랐던 사자산을 돌아보았다

 

<11:13 철쭉제단>

곰재산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곳 철쭉제단이 있는곳이다

저 능선을 넘어가야 곰재로 내려간다

 

전에 왔을때 오늘과 마찬가지로 철쭉제단에서 곰재로 넘어가는 능선을 바라본 모습이다

 

<11:19 돌아본 곰재산>

 

<철쭉평원>

 

<11:25 곰재산과 사자산>

곰재로 넘어가기전 철쭉평원이정표(11:24)에서 좌측 암반으로 올라가

철쭉평원과 사자산을 바라보았다

좌측 높은곳에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 곰재산이다

 

<11:28 곰재내리막>

이제 이곳을 내려서면 곰재다

곰재로 내려서는 등로도 철쭉터널이다

곰재넘어 올라야할 거대한 제암산의 모습에

힘들여 여기까지 걸어온 나는 압도당하고 만다

 

<11:31 마지막 철쭉군락지>

 

<11:38>

곰재로 내려 가면서 본 오늘 제암산 철쭉군락지에서 가장 화려하게 만개한 철쭉같다

 

<11:41 곰재> 

곰재로 내려서는 철쭉군락지가 끝나면 바로 안부사거리 곰재에 도착한다

B조가 우측 제암산휴양림주차장으로 하산할 곳이다

거대한 제암산에 압도 당해버린 몸과 마음은 이곳에서 시름이 더 깊어간다

우측 휴양림으로 내려 가는 길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직진하여 제암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앞에는 앞서가던 25회 장봉용회원이 가장 늦게 도착하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

 

<11:53 기암 형제바위>

곰재에서 제암산을 오르는 등로는 급경사다

5시간 이상을 걸어오고 급경사여서 만만치않은 오르막이다

갑자기 좌측 허벅지에 쥐가 난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 앉아 근육을 풀어준다

 

25회 장봉용이 다가와 메고 있는 배낭을 벗어 달란다

마음이 찡해온다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한 증세도 아니니 

무거운 발걸음을 덜어주려는 그의 고마운 제안을 

사양하고 함께 제암산을 오른다

 

석룡산 산행때 그와 단 둘이 한 동안 산행한 경험이 있어

산에서 그의 마음씀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또 다시 그의 배려심을 확인하니

잠시 고통스러웠던 허벅지 통증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다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윤도현과 이승철을 좋아하는 그의 열창에

나루의 커다란물건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었어도

그는 정말로 산에서 커다란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그런 큰 그릇이 있는 '나루'였기에

아직도 낯선 이방인의 티를 벗지못하고 있는 나는

달리는 차안에서 오래오래 나루와 함께 산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침 좌측으로 제암산 산행기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암이 나타나

통증에 시달리는 허벅지도 달랠겸 촬영을 핑계삼아 잠시 쉬어간다

 

<12:03 제암산 능선>

천신만고 끝에 허벅지 통증을 달래며 드디어 능선에 올랐다

곰재에서 곰재산으로 오르는 등로는 붉은 카페트를 깔아놓은 것 같아 보인다

철쭉평원 너머로 사자산도 보인다

 

<12:08 제암산 능선>

제암산 능선에 올라 아직도 저 만큼 더 가야 제암산이다

 

<12:24 제암산 표시석>

이제 임금바위인 제암산을 거의 다왔다

제암산 바로직전 우측둔덕에 제암산 807m 표시석을 비스듬하게 세워 놓았다

제암산(帝岩山)이란 이름은 이곳 바위들이 모두 저 앞에 임금바위를 향해 수그리고 있다고 하여 붙혀졌다고한다

제암산 정상에 오르는 것이 좀 까다로워

오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표시석이 아닌가 싶다

 

<12:33 제암산 정상(임금바위)>

릿찌경험이 없는 사람은 좀 진땀을 흘리며 올라와야한다

오늘 A 조는 모두 무사히 이곳까지 올라왔다

 

<사자산>

멀리 사자산 전경이 보인다

저 앞에 바위로 내려가 그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B조 최국장에게 전화를 하니

B조 일부는 훨씬 전에 곰재로 하산하여 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하여

급한 마음으로 서둘러 하산을 시작한다

 

<12:51 임금바위을 떠나며>

조심해 내려 왔지만 자꾸 뒤돌아 보고싶은 곳이다

 

<13:00 촛대바위>

정상에서 내려와 휴양림으로 가려면

제암산뒷쪽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휴양림으로 가는 능선도 역시 아직까진 호남정맥이다

이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광주 무등산으로 갈수있다

제암산에서 9분 정도 오면 우측에 촛대바위를 지난다

 

<돌아본 제암산>

촛대바위에서 제암산을 돌아본 모습이다

 

<13:36 주차장이 보이고>

촛대바위에서 3분여를 부지런히 걸으면 휴양림삼거리다(13:03)

우-휴양림2.0km  직-시목치4.8km 후-일림산9km 제암산0.3km 이정목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하산길은 좀 급하다

잡석과 바위들도 드문드문 있어 일림산에 비하면 아주 불편하다

골치사거리부터 빠르게 걸어왔기 때문에 내려오는 하산길도 힘이든다

 

휴양림 삼거리에서 20분을 내려오면 (13:23>

직-제암산자연휴양림 1.0km 후-제암산 1.3km 이정목을 지나고

10분후(13:33)곰재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는 곳에 서있는 이정목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향한다 

3분후 전망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새파란 숲사이로 커다란 버스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얼마나 반가운지....

 

<13:41 제암산 휴양림주차장>

전망대에서 급격하게 방향을 우로 꺾어 서서히 돌아 내려서면

제암산 이정목이 서있는 주차장 아래 도로로 내려서

A조 산행을 무사히 끝마친다

 

C조는 이미 훨씬전에 내려와

제암산 기슭에서  무공해 쑥을 넉넉하게 캐어 담은

검정비닐 봉다리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C조 조장이 최고라며 모두가 싱글벙글 하는 중이고

 

B조의 일부회원들은 아직도 주차장까지 내려오지 못하고

지금 곰재에서 하산중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