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記

강천산(583m) 전북순창. 전남담양

루이스. 2006. 9. 20. 13:06

셋쩻날 강천산(583m 전북 순창 전남 담양)

 

산   행   일  :  2006. 09.05 (흐리고 비)

 

산 행 코 스  :  병풍바위(병풍폭포)-깃대봉삼거리-깃대봉-호남정맥갈림길-왕자봉-형제봉삼거리- 495/490봉-북문-운대봉(북바위)

                   -동분-시루봉-광덕산-정자-현수교-구장군폭포강천사-병풍바위 -매표소 (8시간35분 휴식및식사시간 포함)

 

<산 행 개 요>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강천산의 최고봉 왕자봉을 거처

가능하면 호남정맥을따르며 역사의 현장인 금성산성을 지나

강천산 호남정맥 끝지점인 광덕산에서 신선봉에 팔각정자를 들르고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를 건너 강천산 최고의 절경지 구장군폭포 를 둘러

강천사를 지나 병풍바위에이르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찾아가는길> 

88 올림픽고속도로 순창 IC-27번국도(우회전)-순창

순창IC를 빠져나오면 순창으로 들어가는 바로 27번 국도인데

강천산 가는 길은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여 있어 그냥 따라가면 된다

찾아가는길을 써놓으면 오히려 헷갈리는 사족이 될것 같다

 

<< 산  행  기 >>

 

해인사에서 다음 목적지인 강천산이 있는 순창으로 88고속도로를 달린다

해도  넘어가 어둑어둑한데 미등조차 켜지 않고 달리는 차량도 있어 몹시 불안하다

그 좁은 외길 고속도로에서 또 어찌나 추월도 많이들 하는지...

규정속도 80Km의 도로를 꼬박 90Km정도로 달려도 아무나 나를 추월한다

 

점점 짙어지는 어둠속에 강천산가는 이정표를 따르다

순창시내에서 강천산 방향 마지막 좌회전 코너에 한우판매식당에서 늦은 저녁 식사를 한다

반값도 안되는 싼값에 맛도 별미여서 못처럼만에 포만감을 느낀다

 

<07:16 출발>

어두운 밤길

하루묵을 곳을 찾느라 화살표 따라 들어간 어느 작은 민박집은

호롱불만 켜있고 불러도 대답이 없다

대답이 있어도 기겁할것 같은 외딴곳

스산한 귀곡산장같은 집을 서둘러 되돌아 나와

강천산 상가단지에 단 하나있는 숙박업소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주차장 한편에 있는 취사장에서 아침을 지어먹고 

07:20 잔뜩 흐려있는 하늘을 근심스럽게 바라보며 매표소를 그냥 지난다

이른 아침이라 입장료 면제다  

 

<07:25 병풍바위>

매표소를 지나면 제일먼저 우측에 웅장한 암벽이 보인다

병풍바위다

아침에 지나갈때에는 물이 없는 그냥 병풍같이 커다란 암벽 이였는데

오후에 하산할때는 암벽상부에서 물이 시원스럽게 흘러 내리며 폭포를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원래는 물이 별로 흐르지 않는 암벽인데 

물을 끌어올려 인공폭포를 만들어 내방객들을 즐겁게 하여 주고 있다

병풍바위를 지나 금강교를 건너자 마자 우측에 깃대봉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곳이

오늘 산행들머리다

 

<08:29 깃대봉삼거리 표시판>

깃대봉삼거리을 가르키는 이정표 앞에는 많은 산악회 표시기가 달여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산 임을 알수 있다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돌길을 올라 계곡을 건너 산 능선으로 오르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07:41) 우측에 묘1기를 지난다

정성스럽게 벌초를 하여 지나가는 객이지만 마음이 흐믓하다

소나무가 많은 급한 오르막을 오르고

밧줄이 쳐진 오르막을 올라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계속을라

좌측 바위앞에 "위험"이란 작은 표시판을 지나고

 

(08:01) 소나무가 가운데 있는 공터에서 부터는

양쪽에 키큰 소나무를 바라보며 순탄한 능선을 걷는다

마지막 짧은 오름길을 오르면 지형도와 이정표가 있는 깃대봉 삼거리다 (08:09)

좌- 왕자봉 1600m  후-관리사무실 1230m 이정표가 있고 지형도가 있다

 

<08:10 안부> 

깃대봉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넓은 길을 따라서 능선을 걷는다

삼거리에서 내려와 안부를 지나면

굳이 밧줄이 필요없는 곳인데도

군대군데 밧줄이 쳐있는 널직한 오르막을 오른다

힘들면 붙잡고 오르라는 속 깊은 마음 씀씀이 같다

 

<08:31 삼각점>


강천산 능선의 등산로는 이렇게 넓고 여유가 넘친다

군데군데 산죽이 있지만 길옆을 베어내여 넓직한 길을 만들어 놓아 거침이 없다

벗쥴울쳐진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얼마를 가면 참나무가 가운데 있는 공터에

왕자봉.형제봉 강천호 표시판이 있다 

이곳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곳에 우측에 삼각점이 있다

워낙 평평한 능선이라 가늠하기 어렵지만 깃대봉이 아닌가 생각된다

 

<08:59 왕자봉>


연이은 산행에 힘이 들기도 할텐데 그래도 아내는 잘도걷고 있다

지친 내색 없이 걷고 있는것이 기특하기만 하다

 

삼각점에서 넓은 산죽길을 지나기하고

넓은 능선에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면 더이상 직진하지 않고

등산로는 좌측으로 휘여져 내려가면 

좌- 왕자봉 형제봉 1500m  우- 담양(분통마을)2000m후-병풍바위 깃대봉 3000m 이정표가 있는 호남정맥 갈림길이다 (08:45)

 

우측호남정맥길을 따르면 내장산으로 갈수가 있고

좌측은 오늘 가야할 광덕산에서 우측으로 이여저  장흥제암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으로 갈수 있는길이다 

 

이곳에서 왕자봉.형제봉 방향 좌측으로 향하고

표시판이 있는 왕자봉 삼거리(08:54)에서 좌측으로 들어서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가

우측에 묘1기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왕자봉 표시석(583m)이 서있는 왕자봉이다

전망은 광덕산. 북바위 시루봉쪽으로만 보이고 다름곳은 잡목으로 보이지 않는다

 

 <왕자봉에서 바라다본 북바위(운대봉).시루봉>


이곳에서부터 차례로 좌측 맨처음 봉우리가 북바위이고 중간 은 동문부근이고 

마지막 뾰족한 봉우리가 시루봉이다

 

<광덕산>


시루봉에서 이여진 호남정맥 능선을 따르면 광덕산 인데

오늘산행은 저봉우리 뒷쪽으로 있는 신선봉을 지나 현수교로  내려올 예정이다

왕자봉에서 저 능선방향 현수교로 내려가는 입구에 많은 표시기가 달려 있다

 

<10:18 담양호를 내려다 보며...>


왕자봉에서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형제봉 삼거리 방향으로 향한다

길 가운데에 안내산악회에서 치우지 않고 버려두고간 안내쪽지 들이

산악회 이름을 흉하게 흙칠한체 지저분하게 아직도 땅에 붙어 있다

 

<09:24 형제봉 삼거리>  왕자봉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우측 형제봉삼거리로 향한다

등산로 폐쇠 표시가 있는 능선 앞에서(09:18) 우측사면으로 내려서면 형제봉 삼거리다(09:24)

우-.송낙바위3280m  직- 구장군폭포 1850m  후-왕자봉 990m 이정표가 서 있다

우측 송낙바위 방향으로 향한다

 

산죽을 베어낸곳을 지나면 길은 좁지만 평탄한 길이다

산봉우리 사면을 돌아 안부를 지나고

다시 사면을 돌아 작은 봉우리에 올라 조금을 가면

앉아 쉴수 있는 넓직한 바위에서 아름답게 보이는 우측 담양호를 내려다본다

뒤돌아 보면 어느새 정맥길 에 있는 495봉과 490봉을 지나온것 같다

 

  <10:24 금성산성 >


담양호를 바라보다 오르막을 오르기 사직하여 돌이 많은 오르막을 오르면

고려때 축조하였다는 호남삼대산성중에 하나인 금성산성 끝단에 닿는다

성벽밑을 지나다 우측 커다란 나무아래에서 금성산성이 모습을 담았다

 

<걸어온 능선>

북문성터에 올라 왕자봉을 돌아보았다

좌측 깃대봉과 중앙에 왕자봉이 보인다

 

<10:34 북문성터>


축조한지 오래되였지만  보존이 잘되어 있다

 

<북문올라온곳>


호남정맥을 따라서 저 돌문 사이로 올라왔다

좌- 동문1.6km  우- 서문 1.6km  직- 보국사터 1km 이정표가 있다

좌 동문으로 향한다

 

<10:49 금성산성(사적353) 안내판


북문에서 좌측동문 이정표를 따르면 이제부터는 금성산성을 따라간다

주위의 수목으로 덮혀있는곳도 있지만 성터 위를 걷고 있다는 사실이

간간이 수목사이로 나타나는 성벽의 모습에서 실감 하며

금성산성 사적포시판과 이정표가 있는 성낙바위,제2강천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직- 구장군폭포 1810m  우- 동문1.0km 운대봉 0.6km 이정표가 있다

동문방향 우측으로 꺾어 성벽을 따른다

우측으로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넓은 공터가 있는데 저 나무를 중심으로 넓게 돌아서 성벽위를 걷는다

 

<10:58 산성터 표시판>


계속 성벽위를 걸어가면 담양군에서 설치한듯한 산성터라는 표시판도 지난다

능선길은 저렇게 성곽으로 되여 있다

 

<11:07 절벽지대>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위를 걸어가기 때문에 조망도 좋다

시야가 트여 구불구불 능선따라 이여진 성벽의 모습도 그렇고

성벽때문에 주위에 시야을 가리는 잡목이 없어 더욱더 조망이 좋다

성터 위에 삼각점을 지나고(11:02)

삼각점 지나면  절벽지대도 있어 조심해서 걸어간다

 

<성에서 내려다본 구장군폭포> 


절벽지대에서 좌측으로 구장군폭포가 내려다 보인다

암벽에 가려 떨어지는 물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11:15 북바위>

성터를 계속따라가면 암릉이 나타나며

내려다 보이는 아래가 점점 높아지다 아에 잘벽지대를 이룬다

조심해서 암릉끝까지 올라가면 앞에 숲풀이 앞을 막는다

수풀속에 좁고 단애한 절벽이 숨어있어 조심해서 잘 살피야 하는 곳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앞에 수풀로 가지 않는게 좋다

왜냐하면 그 수풀을 지나면 바로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이다

올라온곳 을 뻬고는 모두가 단애한 절벽지대여서 내려갈수가 없다

 

다시 비스듬한 암릉에서 내려와 밧줄을 잡고 왼쪽으로 내려와

다시 산등성이에 올라서면 현 위치 운대봉이란 이정표가 있다

후-구장군폭포 1750m   직-동문 0.6km  광덕산2.7km

이정표위 까마득한 높이에 좀전에 올랐던 북바위가 올려다 보인다

각종 산행기 지도에 운대봉과 북바위는 따로 표기가 되여 있는데

위치상으로 볼때 북바위가 곧 운대봉인것 같다

 

<11:44 동문>


북바위에서 3분여를 가면 강천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직- 동문0.3km  우-강천사3.2km 

오늘 병풍바위에서부터 금성산성을 걸어오면서

곳곳에 산행이정표를 땅바닥에 그대로 놓고 가버린 산악회 표시기을 많이 보았다 

특히나 이곳에서는 어느 광역시 교원산악회의 안내표시도 흉물스럽게 그대로 버려저 있어

그저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누가 보지 않으면 근본을 다하지 않는 이들은

누굴 가르치려 할것이 아니라

산이 좋아 아름다운 산을 찾아 왔으면

산행의 예의부터 배우고

경건한 마음으로 산에 의지하는 마음부터 배워야 할것이다

 

강천사 갈림길에서 4분여를 가면 북분에 비해 그 규모가 헐씬 작은 동문에 도착한다

직-남문1.5km  시루봉-0.5km  후-북문1.6km 이정표가 있고

이곳에서 직진하여 남문.시루봉방향 성벽을 따른다

 

<12:03 시루봉>

계속 성벽을 따르다 앞에 뾰족한 암봉이 보이고

그앞에 시루봉.등산로위험 표시판이 있다

이곳에서 아직까지 오랫동안 걸어온 성벽을 뒤로 하고 성벽 좌측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서 호남정맥을따라 광덕산으로  향한다

 

<13:30 광덕산> 578m


길을 뚜렷하고 비로소 숲속으로 들어와

작지만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행의 운치도 있는곳이다

(12:10) 우측 산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는 조망바위을 지나면 주홍색 첫번쩨 철계단을 내려간다

편안한 소나무숲길을 지나 안부에 이르고(12:20)

다시 오르막을 올라 능선에올라(12:24)

잠시 편안한길을가다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을 한다

 

(13:00) 점심식사를 끝내고 내리막을 내려가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13:06)

직-광덕산450m  좌-구장군폭포1940 강천사2890m 후-송낙바위3240m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자갈깔린임도의 끝지점을 통과하여 광덕산을 향해 급경사를 오른다

  

(13:19)이번에는 주홍색철계단을 올라가고

다시 줄을 잡고 2번째 철계단을 올라가고(13:22)

마지막 오름길을 밧줄잡고 오르면 광덕산 578m 표시석과 이정표가 있는 광덕산 이다

좌-구장군폭포2000m  우-강천사2230m

 

<광덕산에서 바로본 왕자봉능선>


오늘 산행중 제일 힘들게 올라온것 같다

하늘은 더 흐려저 있어 금방이라도 비가내릴것 같이 어둡다

근심스런 눈으로 오전에 걸어온 왕자봉쪽 능선을 바라 보았다

 

<14:14 신선봉 팔각정자>


광덕산에서 우측 강천사 이정표방향으로 내려간다

강천사로 내려가는길 우측으로 또하나의 내리막이 있는데 바로 호남정맥이다

깃대봉능선 삼거리 호남정맥갈림길부터  이곳까지 호남정맥을 걸어온 것이다

아쉬운 눈길로 정맥길을 바라보며 신선봉으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라 그런가 아침부터  흐려있고 아직까지 잘 참고 있었던 하늘에서

기여히 한두방울씩 빗 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다말다 하는 비는 마음을 더 바쁘게 한다

아에 굵은 빗줄기를 맞아버리면 마음은 초연해지고 느긋해질것 같은데

이곳까지 와서 내리는 비때문에 구장군폭포와 현수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갈수가 없다면....

 

(13:41) 소나무가 많은 안부를 지나고

(13:54) 전망바위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신선봉에 오른다

          우-광덕산650m  좌-강천사1580m 옥호봉2400m  강천사 방향으로 향한다

 

(14:05) 신선봉에서 내려오면 안부사거리 신선봉고개에 도착하고

          직-전망대150m  좌-강천사980m  후-광덕산1080m

          직진하여 전망대.현수교방향으로 향한다

 

(14:12) 신선봉고개에서 오르막을 거의 다 오르면 이장표가 있는 전망대 삼거리다

          후-광덕산1210m  좌-현수고590m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팔각정자를 보며 50여m를 가면 팔각정자 전망대다

 

<정자에서 내려다본 강천사>


오락가락하던 비는 이곳에선 다행스럽게도 멈추웠다

골짜기 건너에 강천사가 잘 내려다 보인다

 

<구장군폭포방향 계곡의 암벽>


구장군 폭포쪽 계곡에 거댜한 암벽앞에 계곡을 따르는 넓은 길이 보인다

 

<전망대 정자에서 내려오는길>

팔각정자에서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바위에 설치된 철난간을잡고 내려서며 현수교로 향한다

이곳에서 부터 현수교까지는 급경사에 바위길이라 철난간이 설치되여 있는곳이 많다

 

<14:36 내려다본 현수교>

철난간이 끝나는 지점 좁다란 능선에서 현수교를 내려다 보았다

 

<14:46 현수교>


팔각정자에서 왕자봉을 가던 구장군폭포를 가던 매표소를 가던 이곳을 건너야 한다

높이 50여m 길이75m 의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다

월출산 구름다리를 건너는것과 같이 스릴이 있고

다리를 건너가면 좌-구장군폭포600m  우-관리사무소2080m  직-왕자봉1000m  후-전망대 610m

이정표가 있다

구장군폭포방향으로 철계단을 내려간다

 

<15:07> 구장군폭포

광덕산에서부터 꾸물꾸물대던 날씨는 기여히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철계단을 내려서면 비룡계곡이다

우측 물이 흘러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게곡을 올라간다

계곡따라 이어진 넓은길에는 모래를 잔뜩 부어놓아

맨발로 걸어가면 자연스럽게 발바닥 지압효과 가 있어 건강에 좋다는 안내문도 있다

거의 모든사람들이 비를 맞으며 신발을 벗어들고 모래위를 걷고 있다

 

넓은 모래길을 십여분 이상걸어

우측에 정자가 보이고 좌측으로 50여m 이상의 높이에서

3개의 물줄기가 쏫아져 내리고 있는 구장군폭포에 도착한다

사진은 내리는 비때문에 폭포 맞은편정자에서 첫번째 폭포와 두번째 폭포를 담은 모습이다

 

구장군폭포는 옛 마한시대에 아홉명의 장수가 전쟁에 패하자 이곳에서 자결을 하려하였으나

기왕에 죽을바에야 전장에 나아가 죽자 결의하고

전장에 나아가 승리를 하였다는 전설이있어

구장군폭포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두번째 폭포와 내리는 물줄기가 시원치 않아 우측 암벽 끝단에 연기처럼 보이는 곳이 3번째 폭포 다

 

 

<아내도 건강을 위하여...>


아내도  발바닥 지압이 건강에 좋다며 등산화를 벗어들고 모래길을 걸어왔다

 


세심하게 모래 묻은 발 씻을곳도 만들어 놓았다

 

<15:23 다시 현수교>

다시 현수교로 돌아와 비내리는 시커먼 하늘에 걸려 있는 아찔한 현수교밑을 지나

매표소로 향한다

 

계곡건너 좌측에 커다란 암벽을 지나

 

<16:00 산행들머리 금강교>


매표소로 향하는넓은길에는 고목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나무밑에서 간신히 서 있는 굵은 나무를 촬영하고

천년고찰  강천사는 내리는 비속에 묻어두고 지나쳐야만 했다

그래도 예정된 오늘산행을 무사히 끝낼수 있게 아직껏 참아준 하늘에 감사하며

산행들머리인 금강교 앞 깃대봉삼거리 이정표에 도착한다

7시간 31분만에 제자리에 돌아온 셈입니다

 

아침에 지날때 절벽만 보이던 병풍바위에선 폭포수가 쏫아져 내리는 모습을보며

바로 매표소를 통과하여 오늘 산행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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