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만물상능선-칠불봉-동성봉-백운동매표소)
경상남도 합천군과 성주군경계에 위치한 1.430m 의 가야산은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하여 우두산(牛頭山) 이라고도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지달산 설산이라고보 한다.
가야산은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지역에서 가장높고 훌륭한 산이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산’ 이라는 뜻으로 부른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명산의 하나로 동방8경중의 속하였고 주봉은 상왕봉과 칠불봉을 비롯하여 두리봉.남산제1봉.북두산.등
해발고도 1,000이상의고봉들이 이어저 있다.
수려한 경관으로 소백산맥중에 명산으로 꼽히고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여 있다.
<산행한날> : 2005. 09. 05
<산행코스> : 만물상능선-서성재-칠불봉-동성봉능선-동성봉-백운동매표소
<산행시간> : 8시간 27분 (과외시간.휴식및식사시간포함)
<산행개요> : 만물상능선은 가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능선으로 기기묘묘한 수만가지 모습의 기암들로 이루워져 만물상 이라하며
서장대에서 서성재로 내려서 웅장한 바위모습들을 바라보며 칠불봉엘 올라 만물상능선과 마주하는 동성봉 능선을 돌아 마애불입상.일요암터 하늘바위을 지나면서 천혜의 아름다움과 비경속에서 신비로움과 스릴을 만끽하고
백운동 매표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다.
<산행기>
09:30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지만 약하게 비추는 햇볕이 산을 오르기는 좋은 날씨인 것 같다.
백운동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향하다 우측 성주가든 앞 맞은편 산으로 쳐진 연두색 휀스가
오늘 산행 들머리의 길잡이다.
휀스를 우측으로 두고서 숨죽여 오르다보면 휀스가 꺾이는 지점 좌측으로
선명한 만물상 등로가 기다리고 있다.
09:44 어느 산길과 같이 그저 평범한 길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묘한기가 보이고
다시 1분후 이번에 좌측으로 묘한기가 보인다.
09:50 순탄한 오름길은 이제 가야산 만물상 이름에 걸맞은바위들의 모습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한다.
우측 높게 올려다 보이는 동성봉 능선위에 하얗게 보이는 운해들은 그 능선의 끝자락을 훌쩍넘어
이곳으로 몰려오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남쪽에선 엄청 커다란 태풍 나비가 날아오고 있다는데...
10:10 급경사을 힘들여 오르고 앞에 버티고 선 바위는 옆으로 피하며
소나무가 가운데 있는 첫 번째 작은 봉우리에 오른다.
좌측으로 작년에 걸었던 백련암능선에 기기묘묘한 기암들 사이에 푸른 소나무의 조화이룬 모습에
찬탄을 금치못하고 가야할 능선과 봉우리 봉우리 마다에 서 있는 바위들의 모습이 정말로 아름답다.
규모로 따진다면야 설악의 용아에 비할바 아니지만 그 절경은 용아 못지않은 그런 아름다움이다.
어떻게 보면 설악 용아의 아슬아슬함과 월출산의 너그러움속에 아름다움을 섞어놓았다고나 할까...
10:25 떡갈나무가 있는 작은 봉우리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뻗어내린 지능선에 가득한 기암들이 절경이다.
10:32 4개의 넙쩍바위
거대한 암벽을 좌로 비켜 통과하면 검은색의 슬링한개가 바위틈에 박혀있다.
이어 좌측에 넙쩍바위 4개를 일부러 옮겨다가 비스듬하게 뉘어놓은 것 갘은 곳을 지나고
11:15 내려오기 까다로운 직벽을 밧줄 잡고 내려서면 앞은 절벽이라 조심해야 할 곳이고.
11:25 급경사 오르막을 바위 잡고서 오르면 우측에 약간 비스듬하게 등산로 쪽으로 기운 입석바위가 서있다.
곧이어 2단으로 바위위에 가로로 길게 누운 커다란 바위가 앞을 막고 있는데
가운데에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고 3개의 넙적바위가 누워있다.
11:30 좌측에 고깔같은 커다란 바위셋이 서있고 오늘처음으로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삼거리인데
우측에 희미한 길이있다.좌측은 작은 너덜지대
11:45 다시 바위를 잡고 오르면 세로로 줄을 파놓은 듯한 널찍한 바위를 만나고
둥지가 잘린 오래된 소나무가 올려다 보이는 바위를 우측으로 돌고
11:55 바위를 엄금엉금 내려와 2번째 안부에서 직진.
좌측으로 성터흔적이 보인다.
12:10 점차 바위는 수그러들고 평탄한 능선을 가다 세 번째 안부에 도착하니 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다.
우측에 희미한 길이 보이지만 직진한다.
12:20 서장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들로 형성된 서장대 이다.
끝 뾰족한 부분은 오를 자신이 없어 포기한다.
바람도 세차게 불고 기어이 동성봉 능선을 넘어온 운무가 축축한 습기를 뿌리며 날아가고 있다.
그나마 다행 인 것은 이곳까지는 운무가 도달하지 않아 만물상능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가 있었으나
우측 동성봉 능선 수평선에서 넘실대는 운무는 금방이라도 온산을 덮칠 기세이다.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과 칠불봉 은 운무에 쌓여 전혀 보이질 않는다.
서장대에서 겨우 빠져나갈 틈새바위를 비집고 들어가면 쉬여가기 좋은 공터가 있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잠시 목을 추기고 그곳을 다시 빠져나와 우측으로 1분을 내려서면 상아덤 안내표시판이 있다.
가야산 1.4km 매표소 3.1km
12:25 백련암능선 갈림길
평탄한 내리막을 잠시 내려오면 등산로 아님 표시판을 철거하여 한쪽에 치워놓은 공터에 도착.
작년에는 목책도 쳐있었고 무시무시한 경고판도 서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백련암으로 가는 능선 갈림길이다.
감회가 새롭다.
작년 휴가때 집사람과 둘이서 백련암에서 이곳을 거쳐 가야산을 올라 해인사로 내려가던 기억이 떠오른다.
12:28 서성재
뺑둘러 쳐진 밧줄을 넘어 들어가면 널찍한 안부가 서성재이다.
서넛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몇 개 있고 상왕봉 1.4km 칠불봉 1.2km 백운동매표소 3.1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간식을 들며 잠깐 쉬여간다.
13:17 첫 번째 철계단
서성재에서 나무계단을 지나 좌측 등산로 아님 표시판 뒤 산죽사이로 나있는 오솔길은
다른 이들이 쓴 산행기에 의하면 상왕봉을 곧바로 오르는 길이다.
오늘 산행코스를 이곳으로 잡았기 때문에 길을 찾아 정규 등산로을 이탈하였다.
얼마안가 길은 점점 흐려지고 대충 길 흔적을 찾아 오르니 다시 정규등산로로 돌아온다..
공연히 헛고생만 한 셈이다.시간도 많이 허비하고....
13:35 전망좋은 작은 암봉
칠불봉을 오르는 길은 장관이다.
앞의 거대한 암벽과 주위의 소나무사이로 간간이 흩어지는 옅은 운무속의 경관은 정말로 일품이다.
이곳에서 지나온 만물상 능선위에 그리고 이리저리 굽어 백련암 내려가는 능선에 서있는
수많은 기암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자연의 조화는 아름답다.
.가까이 보면 가까이 보는 대로 미인의 아름다운 옆모습을 보는 것처럼
멀리서 보면 멀리서 보는 대로 큰 나무아래 음지도 아름답게만 보인다.
그 누구도 만들어 낼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연은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그리고 바로 조금 전에 지나온 길을 바라보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또 자연이 신비한 것은 좌측 아주 멀리에 남산제일봉과
의상봉은 뚜렷하게 보이는데 바로 위 아주 가까이 있는 칠불봉과 상왕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려가는 철 계단 입구에 상왕봉 0.5km 칠불봉 1.2km 이정표가 있다.
14:00 상왕봉 칠불봉 능선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려했던 대로 운무가 주위를 감싼다.
좀 전에 보였던 만물상 능선은 물론이고 상왕봉도 보이질 않는다.
바람이 사납게 불고 있어 긴팔 옷을 꺼내 입어도 한기를 느낀다
때가 겨워서 배도 고프고 힘도 든다
마직막 철계단을 힘겹게 올라와 바위를 기어 올라가니
상왕봉과 칠불봉을 잊는 바위능선이다
작년에는 밧줄이 설치되여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상왕봉0.2km 백운동 매표소 4.7km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 30여m떨어진 곳이 칠불봉인데 고도는 이곳과 거의 비슷하다.
안개로 보이질 않고 어느 등산객이 윙윙 굉음을 내며 불고 있는 거센 바람과 맞서기라도 하듯
커다랗게 지르는 고함소리만 들릴 뿐이다.
지난해에 왔던 곳이고 갈 길도 바빠 바로 동성봉가는 들머리를 찾는다.
14:20 동성봉능선 입구
산행기를 잘못 이해하여 20여분을 헤매다 겨우 길을 찾았다.
칠불봉에서 상왕봉쪽 으로 향하면 첫 번째 철계단을 내려서 우측으로 바로 철계단 밑으로
사람 한길정도 되는 곳을 내려서면 된다.
이곳이 동성봉 능선의 시작점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그도 그럴것이 칠불봉 능선의 넘어쪽은 모두가 천길 낭떨어지 여서 길이 있으리라곤...
물론 계단주위에 표시기도 없다.
14:45 음산하고 미끄러운 등로 끝지점
철계단 밑으로 내려서 파란색의 표시기 하나를 발견한다.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가 앞으로 나갈수록 약해진다.
바람소리가 약해질수록 안개는 많아져 길은 점점 더 어두워진다.
안개가 끼어서도 그렇겠지만 까마득한 절벽밑자락 끝이라 그런지 습기도 많아
음산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 곳 같은 기분이다.
불쑥불쑥 튀어나온 바위와 썪은 나무 들이 온통 이끼로 끼여 있어 몹시 미끄럽다.
길도 불분명하여 긴장을 하며 통과하여야할 곳이다.
그래도 반갑고 쓸데없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은수없이 많이 달려 있는 산행 안내 표시기라는 점이다.
길이 이렇다 보니 10m가 멀다 하고 표시기가 많이 달려 있다.
15:00 성터흔적 능선
어둡고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 통과하고 잠시 순탄한 사면길을 가다 작은 능선을 넘어 물이 없는 너덜계곡을 건넌다.
습한 생태계 때문인지 유난히도 이름모를 버섯들이 많은 곳을 지나 성터흔적이 있는 능선에 도착한다.
15:07 점심
칠불능선 전부터 심한바람으로 마땅히 식사 할 곳을 찾지 못하다
커다란 바위가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였다
15:35 헷갈리기 쉬운 갈림길
이 동성봉 능선은 산죽의 천국이다.
또 능선이지만 내려가는 능선이라 오르는 곳 보다는 내림 길이 많은 곳이다.
거의 모든 길이 산죽을 헤치며 나아가야 한다.
산죽을 헤치며 내려오면 거대한 삼각형모양의 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다.
좌측으로 오름길을 올라 다시 앞을 보면 이보다 더 큰 암봉이 앞을 막고있어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안부로 내려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산죽을 헤치면 내려서다
좌측 바위 사면길 로 들어서야 한다.
자칫 하면 산행표시기가 많고 길도 더 좋은 계곡 길로 내려서기 십상이다.
자세히 살피면 좌측 바위 길 나무 가지에 표시기가 달려있다.
16:10 동성봉
동성봉 능선은 마룻금을 가는 길은 거의 없다.
좌우 사면길을 오가며 수도 없이 능선을 넘는다.
산죽도 아주 건강하고 왕성하게 자라 잎도 다른 곳보다 한결 푸르르고 널찍하다..
좌측에 포개지고 잘라진 듯 한 바위을 지나 몇 번 좌우로 능선을 넘나들면 둥그렇게 건물흔적이 있었던 곳에
의자 하나가 놓여 있는 동성봉 에 도착한다.
산봉우리도 아니고 그냥 볼품없는 바위 여럿이 모여 있는 곳이다.
여기까지 온 거리에 비하면 그 모습은 너무도 초라하다.
물론 삼각점 도 없는 곳이고... 잎이 가늘고 길은 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6:40 H장
동성봉 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오면 첫 번째 성터 흔적을 만난다.
주의해야 할 것을 좌측으로 여러 개의 표시기가 있는데 동성봉으로 올라가는 또 다른 길이다.
성터 흔적을 넘어서 바로 직진하여 5분후에 두 번째 성터흔적을 지나면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만물상 능선이 잘 보인다.
10분후 잡초가 무성한 묘 한기가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가야산 14 해발 1,000M 라는 119구조표시판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직진하면 바로 우측에 잘 정돈되고
좌우 2개의 망두석과 비석이 서있는 또 다른 묘 한기를 지난다.
16:50 백운집단시설지구 1.??km 표시판을 지난다.
너무 낡아서 거리표시글씨가 선명하지 못하다.
16:55 하늘바위 (건들바위)
등산로우측에서 등산로 쪽으로 꼭 쓸어질 것 같은 기울기로 신기하게 서있는 큰 바위이다.
50도정도의 기울기로 절묘하게 서있어 손으로 밀면 흔들린다하여 건들바위 라고도 한다
동성봉 0.8km 표시가 있다.
16:57 등산로에서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 이삼십여m정도를 가면 소원성취라고 쓰인 돌판이 서있고
그 옆 아래 에는 정교하게 쌓은 성이 뚜렷하게 남아있다.
가야산의 만물상능선의 성터 흔적도 그렇고 이곳 동성봉 능선상 에도 곳곳에 많은 성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성봉 이란 가야산 동쪽성의 이름에서 연유한 이유가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도 하여본다.
그 옆에 높은 바위봉우리가 있는데 올라가는 흔적은 있으나 올라가지 않고 다시 등산로로 돌아와
10여m정도를 내려가면 높이 약 1.5m정도의 마애불입상이 있는 곳이다.
17:15 일요암터 갈림길 삼거리
하루온종일 참았던 날씨도 이제 한계에 다달았는지 기어이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간간이 계곡길을 내려가야 하고 일몰시간도 머지않아꾀나 어두워지는 것 같다.
마애불입상에서 급경사 얕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거대한 평평한 바위에서 흘러나오는 샘터를 지나고
4분뒤 다소 지저분한물인 2번째 샘터를 지나마애불0.2km 일요암터 0.2km의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
17:19 일요암터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였으나
총총걸음으로 몇 분을 가니 너덜계곡건너에 웅장하리만큼 높게 큰 돌로 견고하게 쌓은 축대가 보인다.
계곡을 건너 절터에 도착하니 삼사백평은 넘을듯한 넓은 절터에 높낮음이 두종류의 사각의 돌기둥38개가
욱각형의 둘기둥이 중심이 되여 원을 그리며 격으로 박혀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중앙 6각의 둘기둥 각각의 면에는 붉은색으로丁未 丁巳 丁卯 丁丑 丁亥 丁酉이라 씌여 있다.
17:35 등산로아님 표시판
힘없이 부슬부슬 내리는 가랑비 수준의 비지만 점점 닦아오는 어둠이 마음을 바쁘게 한다.
가파른 내리막을 거의 뜀박질 수준으로 한동안 내려오니 굵은 밧줄이 앞을 가로막아 넘고 보니
서성재에서 배운동 매표소로 내려오는 정규등산로이다.
넓은 등산로가 이리도 반가울 수가...비도 약간 더 내리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하늘의 고마움을 느낀다.
비내리는 하늘을 우러러 바라본다.
지금 내가 얼마나 하늘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지 점점더 이 계곡을 짙게 물들이는
저 어둠은 알수 있을 것이다....
위치번호 가야05-02 상왕봉3.3km 칠불봉3.1km 백운동매표소 1km
17:57 백운동 매표소
널찍한 길을 따라 아치형의 백운2교 백운1교을 건너 널찍한 백운교를 건너면 좌측에 매표소가 있다.
늘 그렇지만 오늘도 자동차에 오르기 전
지나온 산자락을 뒤 돌아 본다
어둠과 비바람으로 가득 채워저아무런 흔적도 없어 보이는 가야산자락 이지만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며 내려다 보던깊은 계곡의 비경과 힘들여 오른만큼 넋을 잃고 바라보던
곳곳의 수많은 기기묘묘한 만물상의 모습들이 더더욱 또렷하게 보여지는 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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