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記

내장사-백양사2

루이스. 2012. 11. 10. 12:24

내장사-백양사 산행기 2부

 

<11:19 소둥근재 삼거리>

까치봉에서 백양사로 가려면

신선봉으로 향하다 첫번째 ㅏ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저 이정목에서 소둥근재를 향해 우측으로 내려선다

 

<12:16 소둥근재>

소둥근재는 작은 계곡이 합쳐지는 합수지점이다

순창새재로 올라가는 계곡과 지금까지 걸어 내려온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작은 계곡이 합쳐지는 합수곡인데

이정목옆 좀 떨어진 곳에 희게 보이는 추모비 하나가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다

 

까치봉에서 소둥근재까지는 능선을 따라서 주로 내리막이고

이곳부터 상왕봉까지는 주로 오르막이다

 

<12:35 순창새재>

소둥근재에서 계곡을 따라서 저 길로 올라오면 순창새재다

아직도 상왕봉까지는 2.2km 남았다

 

<13:40 상왕봉(백암산)>

왼쪽 멀리 연지봉이 보이고 사진중앙에 까치봉이 머리를 약간 내밀고 있다

우측 나무가지에 걸려있는 봉우리는 신선봉이다

 

<14:04 소나무>

상왕봉에서 백양사로 가는 능선에서 백양계곡을 내려다 보고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14:52 학바위>

학바위부터가 오늘 산행의 백미다

학바위 단애한 곳에 올라 내려다본 백양사인데 벌써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마음이 급해진다

어두워질수록 사진촬영에 애를 먹는다

 

<학바위>

 

 

 

 

 

<15:27 학바위 아래에서 바라본 백양사>

 

 

 

 

<15:52 바위에 누워있는 고목>

 

<15:54 영천굴>

 

<15:56 약사암>

 

 

 

 

<16:17 백양사>

 

 

<16:25 쌍계루>

백양사 제일의 포토존이다

저 징검다리에서 물위에 비친 학바위를 담아가려 내장사에서 이곳까지 걸어왔으나

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어떻게 담아가야 할지...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카메라 삼각대을 가지고 온다던 아내와 딸은 밀어닥친 인파로 아직도 도로 위에 발이 묶여있고....

 

<쌍계루>

그러나 어쩔 수 없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저 모습을 담아 올 수가 있었는데...

 

이 모습을 담아가려 내장사에서 걸어왔는데

햇빛은 점점 약해지고 카메라 다리도 없고...

게다가 떨어진 단풍잎은 물속의 백학바위를 뒤덮고 있다

 

 

 

 

 

 

 

 

 

 

<17:20 백양사 주차장>

산 그림자는 백학봉을 점점 짙게 덮어가고

지는 해가 아쉽고 떠나기도 아쉽다

내년에는 아무리 무거운 짐이 되더라도

삼각대 메고 찾아와 내장사로 넘어가리라....